“목회 소명 일깨운 기회 됐다”

성황리에 폐막된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에 대한 참가자 설문조사에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총회교육원(원장 양정규 목사)은 목회 페스티벌 참가자를 대상으로 SNS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총 138명의 응답을 종합하여 결과를 분석했다.

이번 목회 페스티벌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69명(50%), ‘매우만족’ 40명(28%), ‘보통’ 22명(15%) 등 대체적으로 행사진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가 열렸던 한솔오크밸리에 대한 질문에도 ‘매우 좋음’ 94명(68%), ‘만족’ 39명(28%)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강의와 선택강의에 대한 호응도 조사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참가자들 67%가 목회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로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의 ‘목사가 목사에게 던지는 7가지 질문’을 꼽았다. 참가자들은 “불편한 진실을 속 시원하게 말씀해주시고 다시금 목사의 소명을 일깨웠다”, “목회의 정체성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첫날 김의철 목사(송도가나안교회)의 ‘50일의 기적’은 “하나님 중심의 목회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성국 장로(뉴욕소망교회)의 ‘드라마 바이블 토크콘서트’는 “공동체 말씀읽기와 독서모임 등을 교회예배와 모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응답했다.  

또 정재영 목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강의 ‘미래 사회의 도래와 한국교회의 역할’은 “성결교회가 반드시 지향해야 할 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상훈 교수(풀러신학교)의  ‘새롭게 부상하는 미국의 다양한 교회들’ 강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새로운 목회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의 ‘한국교회 예배 리서치, 예배와 설교 계획’ 강의는 “예배형태의 다양화를 시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박명수 교수(서울신대)의 강의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와 그 대책’은 “적절하고 정확한 한국교회의 상황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다음 세미나에서 다루길 원하는 주제로 ‘실제적인 목회적용을 위한 사례발표’, ‘스토리텔링과 인문학적 목회’, ‘기도의 영성’, ‘성령의 역사’, ‘유대식 전승교육’, ‘목회자와 성도를 위한 영성개발 프로그램’, ‘사모특강’, ‘개척교회 부흥방안’, ‘제자훈련’, ‘농촌목회’ 등을 제안했다.

건의사항으로는 ‘3박 4일 일정을 하루 정도 줄이기’, ‘행사장소의 지역적 안배 고려’, ‘휴식시간 늘리기’, ‘교단 목회자의 강사 비중 늘리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는 목사가 123명(89%), 전도사 8명(5%), 사모 7명(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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