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 미래 향한 새 비전 선포

“21세기 기독교교육의 사명은 교회목회적 접근과 해외 선교의 전략적 접근, 국내 학원선교의 질적, 양적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따라서 동문회는 40주년을 기념하며 교육목회자, 해외교육선교사, 학원선교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선포합니다”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동문회(동문회장 최하용 목사)가 지난 10월 30일 설립 4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기독교교육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존토마스홀에서 열린 40주년 기념대회는 동문 부부와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교제와 비전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재학생 연합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성창용 목사  (충무교회)의 사회로 기독교교육과 학과장 신승범 교수의 기도, 88학번 동기회의 특별찬양, 윤성원 총회장의 설교, 직전 동문회장 윤갑준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윤 총회장은 ‘기독교교육과의 숭고한 사명’이란 설교에서 “2050년이 되면 한국교회 성도 수가 500만 명 이하로 떨어진다는 절박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다음세대 부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독교교육과가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은 물론이고 복음으로 제자를 삼아 세상에 파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설교 후 대회장 최하용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서울신대 발전기금과 기독교교육과 장학금으로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노세영 총장과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이기수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 해외에서 사역 중인 김수구 선교사(스리랑카), 김종석 선교사(남아공), 장원규 이은경 목사 (일본), 장재필 선교사(페루), 현성근 선교사(카메룬)는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동문회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선정해 상패를 전달했다. 목회부문에는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교수부문은 박종석 교수(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 선교부문은 우태복 선교사(러시아)가 수상했으며 직전 동문회장 윤갑준 목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은 동문과 재학생들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김진오 목사(한빛교회)가 30년 전 학교생활을 추억하며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재학생들은 컵타, 워십 공연을 선보였다. 또 기독교교육과 출신으로 자녀들을 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에 보낸 동문 학부모들의 영상편지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동문회 수석부회장 허상봉 목사가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인의 비전’을 선포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독교교육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허 목사는 ‘교육목회’, ‘해외교육선교’, ‘학원선교 사역’의 3대 비전을 선언하고 ‘동문들의 전문성과 영성확보를 위한 지원 증대’, ‘기독교교육 전문인 장학금 지급’, ‘선후배의 영적 멘토링 체제’, ‘졸업생들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 등을 제안했다.

한편 기독교교육과 동문회는 매년 정기총회와 기독교교육대회를 열어 기독교교육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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