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복음으로 목회 시스템 구축해야”
주제 ‘사중복음’, 강사 최인식 교수

미주성결교회(총회장 최경환 목사)는 지난 11월 5~6일 총회본부에서 제1회 목회자 연장교육 사중복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주 목회자들의 영성 함양과 연장교육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소장 최인식 교수가 강연했다.

최인식 교수는 ‘21세기 시대정신과 사중복음의 긴급성’, ‘사중복음 세계관의 정립과 구원관의 탁월성’, ‘인간이해의 깊이와 영혼구원의 사중주’, ‘사중복음 교회관’, ‘사중복음 목회관’, ‘사중복음 성경해석과 설교계획’, ‘사중복음목회 시스템 부팅’ 등 총 7차례의 강연으로 사중복음의 목회 적용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진화론으로 신을 부정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에 대해 지적하고 사중복음으로 복음전파와 신앙전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진화론적 과학주의로 대표되는 반기독교 정서에 맞서기 위해서는 사중복음을 앞세워 목회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 죄인의 구원, 성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까지 모두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을 깨닫고 성도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기독교적 세계관 정립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휴먼, 인공지능 등으로 대변되는 진화론적 과학주의는 신과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사중복음은 시대정신의 허상과 실제를 바르게 구분하고 성도들에게 복음적 세계관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는 우리만의 교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난과 핍박에 맞서 복음을 전했던 초대교회의 정신을 회복하는 성결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중복음 정신의 회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한 목회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최 교수는 사중복음 목회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개인차원’, ‘소그룹 차원’, ‘공동체 차원’으로 전망했다. 구원의 확신으로서의 중생, 성령세례로서의 성결, 하나님 형상 회복으로서의 신유, 하나님 나라 완성으로서의 재림이라는 사중복음적 관점으로 교회를 섬기고 교육하며 갱신하자는 의미다.

그는 “사중복음은 교회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 변혁을 향한 원초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는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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