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예술의전당서
글로벌비전과 나눔콘서트 개최
수익금 전액 어려운 이웃 돕기
작은교회 목회자·장애인 초청

신촌교회(박노훈 목사)가 봄에 이어 가을에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주민들을 섬기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촌교회는 오는 11월 22일 저녁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글로벌비전과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박지민, 바리톤 박정민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신촌교회 7개 연합찬양대와 광명시립합창단이 출연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신촌교회 자선음악회는 교회당에서 무료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번 음악회를 2천석 규모의 예술의전당에서 여는 이유는 수익금 전액을 작은교회 목회자와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 위해서다. 신촌교회는 또한 70개 작은 교회 목회자 부부 140명과 장애인 등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이들을 초청해 멋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노훈 목사(사진)는 “신촌교회가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역 주민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원에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전화(1544-1555)를 통해 가능하다.

신촌교회는 2010년 예배당을 신축한 이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신촌교회는 2011년 제1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신촌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같은 해 제2회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신촌 열린음악회, 2012년 제3회 러시아 볼쇼이극장 솔리스트 초청 신촌 열린음악회, 2013년 제4회 정명훈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 초청 신촌 열린음악회, 2015년 제5회 안면장애 환우 수술 지원을 위한 뉴러시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열린음악회 등을 주최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도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뉴욕 필하모닉 앙상블, 국내 최초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퓨전 아티스트 그룹 프리즘 앙상블과 함께 ‘신촌교회 사랑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신촌교회는 이번 나눔 콘서트에 앞서 추수감사주일인 11월 18일 오후 6시 30분에는 ‘라트비아 건국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성봉채플에서 개최한다. 추수감사주일을 기념하고, 문화 교류 차원에서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에서는 라트비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대사관 추천으로 내한한 라트비아 ‘Emils Darzins Mixed Choir’와 서울신학대학교 카펠라 합창단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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