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목회자 초청 섬김·나눔, 세복연구소장 홍성철 교수 강연

청주서원교회(정진호 목사)는 지난 11월 8일 말씀세미나를 열고 청주지방회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60여 명을 섬겼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장 홍성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목회와 복음’, ‘목회와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 강연했다.

홍성철 교수는 세미나에서 탁월하고 통찰력 있는 말씀해석으로 참가자들에게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핵심을 전하고 복음전도에 대한 목회자의 사명을 일깨웠다.

홍 교수는 복음을 하나님과 인간이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와 사귐을 회복하는 것으로 요약하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관계의 회복 이후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기 위한 예배와 말씀, 기도, 나눔의 사역이 바로 목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교수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일은 평신도와 목회자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강조하고 교회에 나오지 않는 불신자, 같은 언어를 사용하나 문화가 다른 불신자, 언어와 문화가 다른 불신자, 교인 중 거듭나지 않은 자, 기독교에 대해 무관심하고 적대적인 사람 등이 모두 전도대상자라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또 두 번째 강연에서 성경의 말씀이 구원과 신앙훈련, 온전한 믿음에 이르게 하는 도구가 됨을 강조하고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먼저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 교수는 말씀을 마스터하는 방법으로 듣기, 읽기, 암송, 묵상, 연구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말씀이 목회자의 생각과 언어, 결정, 가르침, 설교에 적용되고 표출된다”고 말했다.

세미나 후 정진호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와 작은교회들의 부흥, 발전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청주서원교회 봉사사역팀(팀장 정대성 장로)이 주관하고 선교사역팀(팀장 장경식 장로)이 협력했으며 여전도회연합회(회장 김경숙 권사)가 간식과 식사를 준비하는 등 작은교회 목회자 섬김에 동참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김성수 장로(젠한국도자기 회장)가 준비한 식기와 장경식 장로(성산하이텍 사장)가 후원한 식료품 등 선물도 증정해 기쁨을 더했다.

정진호 목사는 “지방회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섬기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이번 말씀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섬김과 나눔에 앞장서는 청주서원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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