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의 국제화로 새 도약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향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했다.

지난 10월 29일~11월 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에는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모든 대륙에서 총 93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CAL세미나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외국인이 참석한 것.

이번 112기 CAL세미나에는 동북아시아(중국, 대만),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남부아시아(스리랑카, 인도), 오세아니아(뉴질랜드), 유럽(마케도니아), 아프리카(가나), 북미(미국)에서 총 14개국 175개 교회, 3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280명이 수료했다.

특히 이번 해외 참석자 중 아프리카 가나에서만 48명이 찾아왔다. 가나에서는 몇 개 교회에서 이미 ‘제자훈련’의 가능성을 보았고 전체 교회 차원으로 확대해 각 교단 교단장 및 임원 등이 대거 참석하게 되었다.

또 CAL세미나를 마친 후 오정현 목사에게 제자훈련 목회를 위해 사랑의교회와 가나교회와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하는 등 제자훈련에 대한 관심과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정현 목사는 주제강의 중 하나인 ‘온전론’ 강의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실천해야 하는지, 왜 제자훈련하는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가 될 수밖에 없는지 그 당위성을 강조했다.

오정현 목사와 함께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와 임종구 목사(대구 푸른초장교회), 김대순 목사(태국 치앙마이 신학대학원) 등이 강사로 나서서 제자훈련이 한국교회에 왜 필요하고, 실제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전했다. 더불어 7번에 걸쳐 진행되는 소그룹 인도법 강의도 전했다.

이번 CAL세미나에서는 또 ‘현장참관’ 프로그램이 진행돼 제자훈련이 가져다 준 열매를 확인했다.

한편 CAL세미나는 1986년에 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DMI)이 지역교회에 제자훈련을 소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시작했다. 32년 동안 112기에 걸쳐 25,111명의 한국 및 해외 교회 지도자들에게 ‘한 영혼’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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