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훈·김영종 집사 후원
인평교회도 은혜교회 봉헌

홍성 구성교회(최진 목사)가 미얀마에 23, 24번째 교회당을 세웠다.

해외 교회당 건축에 앞장서온 구성교회는 최근 미얀마 오지인 캄팔렛 지역에 응롱교회와 탄꿍교회를 잇따라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응롱교회와 탄꿍교회는 박흥순 장로와 김영종 집사 가정의 후원으로 완공되었다. 구성교회는 이로써 해외에 24개 넘게 교회를 세우게 되었으며 현재 3개 교회를 건축중이다. 

미얀마 두 교회의 봉헌식은 지난 11월 19~24일 기간에 거행되었다. 구성교회는 당회원들의 선교적 사명을 다지기 위해 당회원 수련회를 선교지인 미얀마에서 열고 선교지 교회도 돌아보고 지교회 봉헌예식에도 참석했다. 봉헌식에는 최진 목사와 김정호 홍철유 박흥순 장로, 김영종 집사가 참석했으며, 김형철 목사(인평교회)가 동참했다.  

고산 지대에 위치한 두 교회는 정글과 같은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봉헌식의 열기는 뜨거웠다. 응롱교회와 탄꿍교회 성도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선교팀 일행을 환영했으며, 이어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가득한 가운데 봉헌예배를 드렸다. 봉헌 예배 후에도 다시 열정적인 박수와 찬양이 넘쳤으며, 두 교회의 성장과 지역복음화를 위한 기도회가 계속됐다.

최진 목사는 “말 그대로 정글과 같은 곳, 문명의 혜택은 전혀 받지 못하는 자연에 맡기고 살아가는 모습의 성도들이 복음을 통하여 정착하게 되고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교회가 잘 성장하여 다른 마을로 복음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선교팀은 또 현지 교회에 선교비를 헌금했으며, 참석한 성도들에게 수건과 앨범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앞서 신학교를 방문한 선교팀은 현지 직원과 학생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구성교회의 지원으로 만든 신학교의 풋살장 오픈 식에도 함께 했다. 이밖에 마사이뚜교회를 방문해 헌금도 했다.

한편 인평교회(김형철 목사)도 미얀마 모비지역에 은혜교회를 봉헌했다. 고아원으로 시작된 은혜교회는 아이들을 복음으로 무장해 주님의 일꾼으로 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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