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힘든 시기 이겨낸 감사 관련 경험들 엮어

몇 년 전, 목회의 어려움을 겪고 매일 죽음을 생각할 만큼 절망에 빠졌던 임승훈 목사(더감사교회)가 ‘감사’를 깨달은 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나는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는 임 목사가 힘들었던 시절 우연히 허영자 시인의 ‘행복’이란 시를 읽고 아내와 함께 감사를 배우고 실천하는 감사그룹에 참여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감사그룹을 통해 ‘감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 임 목사는 가정에서 감사모임을 만들고, 나아가 자신의 감사 이야기로 은행과 학교, 교회에서 강연을 하며 ‘감사’에 대해 강조한다.

책에서 임 목사는 “감사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비행기가 나는 하늘길, 배가 다니는 바닷길,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듯이 ‘행복으로 가는 전용도로’는 감사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라고 역설한다.

또 그는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세 잎 클로버를 발로 짓밟으며 행운이라는 네 잎 클로버를 찾아다닌다.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인지 모른다. 행복은 세상 지천에 널렸지만 찾지 못하는 것은 감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감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이 책은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는 주제로 모든 이들이 감사로 행복한 삶을 살기바라는 내용을 담았다. 2장 ‘나는 감사운동을 이렇게 생각한다’에서는 감사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임 목사는 감사운동을 ‘하이애나’운동이라고 설명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나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를 사랑하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3장 ‘나는 이렇게 감사한다’에서는 임 목사 자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감사를 하고 있는지 자세히 서술했다. ‘1532감사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임 목사는 “1가지 말씀을 묵상하며 감사하고 하루 동안 5가지의 감사내용을 정리해 3사람 이상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한 달에 2권 이상 독서를 하자”고 제안한다.

4장에서는 감사가 주는 힘을, 5장에서는 가인과 아벨 등 성경 속 인물들이 감사를 하지 못했을 때 얻은 결과에 대해 서술했다. 또 6장에서는 임 목사가 감사한 삶을 살자 아내의 갑상선이 낫고 자녀의 베체드 병이 치유되는 등 치유의 경험을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 7장에서는 주변인물들의 감사 이야기와 함께 임 목사 자신의 감사 일화를 적었다. 

임 목사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율과 이혼율, 잦은 가정폭력과 학원폭력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은 바로 감사”라며 “감사를 회복하면 대한민국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작은 감사운동의 날갯짓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까지 퍼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승훈 목사는 서울백합교회, 서인천교회, 신안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고 2013년, 더감사교회를 개척했다. 또 더감사운동본부와 위대한맘인천부모센터를 설립해 감사운동과 싱글맘들을 위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이사장 이정익 목사) 교회협력실장으로도 섬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글샘/256쪽/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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