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지방회 설립 제안하자”

북한선교특별위원회(위원장 고광배 목사) 정책위원회(위원장 유병욱 목사)는 지난 12월 6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중장기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북선위 정책위원회는 중장기 정책으로 북선위를 항존위원회로 격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교단의 통일선교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북선위의 항존위 격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북선위는 타 교단 및 공신력있는 통일선교단체와 활동을 교류하고 북선위 관계자가 국내외 통일 관련 행사에 교단 지도자들과 함께 참여해 북선위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북선위는 또 북한 관련 지방회 설립을 연구하기로 했다. 예장통합, 합동, 감리교 등 타 교단들의 북한 관련 노회 및 연회에서 대북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교단도 북한선교를 위한 지방회 설립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단이 지키고 있는 통일선교주일과 관련해 전국교회 헌금 등 기금관리에 북선위가 참여하자는 방안도 제안됐다. 또 북한선교대회를 권역별로 열어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북선위 회원 모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북선위는 현재 서울신대와 MOU를 체결해 장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탈북 목회자 및 통일선교 목회자들과 교류하며 좋은 인재를 추천 받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통일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북한선교훈련학교 실시, 각 교회에 통일선교 기도제목 발송, 교단의 통일선교를 위한 통일활동가 및 목회자 전수조사 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번 북선위 정책위원회에서 제안한 연구안은 북선위 임원회에서 논의한 후 공식적인 정책으로 채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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