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은상

이인남 장로(천호동교회 원로, 88세)가 개발한 친환경 스마트풍력이 지난 12월 6~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및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입상했다.

이 전시회에는 42개국에서 600여 점의 신개발 및 발명품이 전시되었으며 이인남 장로의 스마트풍력은 대한변리사회 우수상 및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을 수상했다.

이인남 장로가 수년에 걸쳐 지난 2013년 개발한 스마트풍력은 기존 풍력발전이 설치면적 대비 에너지 생산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점을 보완한 풍력발전기다.

핵심기술은 풍력과 중력을 함께 사용하며 회전하는 가변형 날개에 있다. 날개가 바람을 탈 때는 펴지고 저항을 받는 지점에 이르면 자동으로 접히게 만들었다. 풍력뿐 아니라 수력과 조력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인남 장로는 “스마트풍력은 소형이기 때문에 고산지대의 계곡, 산간, 초원의 유목민 등에게 유용하다”며 “강, 개울, 바다에 직렬로 설치하면 댐 없이도 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엑스 전시장 내 스마트풍력이 설치된 부스에는 사흘간 천호동교회 여성삼 목사를 비롯해 교역자와 성도들이 찾아와 이인남 장로의 수상을 축하했으며 원로장로회 전·현직 회장과 임원들도 이 장로를 격려했다. 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스마트풍력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며 이인남 장로의 발명품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인남 장로는 스마트풍력 외에도 1978년부터 받은 특허만 수십 개다. 연탄교체 신호장치, 버섯재배 솥걸이대, 취사겸용 구멍탄보일러, 공기주입 및 역지 가능한 비닐하우스용 보온매트 등 특허 종류도 다양하다.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아이디어로 이어져 한국의 ‘에디슨’이 된 것이다. 많은 아이디어 발명품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스마트풍력이다. 가장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상용화가 되면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인남 장로는 “스마트풍력이 실용화되어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작은 벽돌 한 장의 구실이라도 한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과 영광은 없을 것”이라며 성결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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