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원리로 ‘4차원 속독법’ 개발
뇌 회로망 설계 훈련으로
사진 찍듯이 ‘독서’ 가능
독서 능력 최대 100배 향상
놀라운 학습효과 나타내

믿음의 원리로 독자적인 ‘4차원 속독법’을 개발한 성결인이 있어 주목된다. 김영철 안수집사(산돌교회·사진)는 하나님의 음성에 따라 30여 년 간 ‘읽혀진 것이 결과로 보인다’는 믿음을 토대로 기존의 속독법과는 다른 ‘4차원 속독법’을 개발하고 연구해 눈길을 끈다.

34년간 끊임없이 ‘4차원 속독법’ 연구에 몰두한 김 안수집사는 최근 ‘4차원 속독법’(비전플러스)을 21번째 개정판으로 출간했다. 그는 “‘4차원 속독법’은 책을 빛의 속도로 읽고 분석, 요약, 정리까지 가능케 한다”며 “독서 능력을 10배에서 100배까지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단숨에 책 1권 읽는 효과
1983년,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해 속독에 관심을 가진 그는 일반적인 속독학원에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직접 속독법 개발에 나서게 됐다.

그는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으며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안구를 빠르게 움직여 읽는 기존 3차원 속독법을 뛰어 넘는 4차원 속독법을 개발했다.

김 안수집사는 “4차원 속독법은 머릿속에 자동차가 빨리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와 같은 뇌 회로망을 만들어 글자들이 뇌리에 찍히는 순간 저절로 읽혀지게 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글자를 읽어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과 달리 눈을 통해 본 것을 그대로 결과로 받아들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눈으로 책의 글자를 사진 찍듯이 찍고 머릿속에 무수한 빛줄기와 같은 뇌 회로를 만들어 정보를 되새기는 방법으로 속독을 가르친다. 이 방법으로 그는 총 5단계의 속독 훈련법을 제시하며 책 읽는 목적에 따라 속독의 속도를 조절하는 단계까지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책을 읽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이해력을 돕기 위해 머릿속에서 책의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 법도 가르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김 안수집사는 ‘4차원 속독법’이 책 읽는 속도와 함께 △몰입 능력 △사고력 △창의력 △분석 및 정리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역설한다.

100독 목표  ‘성경읽기’ 강의도
2016년, SBS TV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속독왕’으로 출연한 인천신송중학교 2학년 이상준 학생은 책 1권을 30초 만에 읽어 화제를 낳았다. 김 안수집사의 4차원 속독법을 1년 동안 배운 후 갖게 된 능력이다.

김 안수집사는 “상준이는 속독법 훈련으로 분당 880만자를 읽는 등 놀라운 학습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안수집사에게 ‘4차원 속독법’을 훈련받은 다른 아이들도 일반 아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독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 안수집사는 ‘4차원 속독법’을 성경읽기에 접목시켜 ‘성경 100독을 위한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짧은 시간을 투자해 성경을 여러 차례 읽고 묵상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그는 강의를 통해 성경을 5시간 만에 1독하고, 매일 20분씩 읽으면 2주에 1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60대 김연희 씨는 7시간 이론 수업 후 3시간 만에 신약성경(34만 8,502자) 1독을 하며 짧은 시간에 큰 변화를 체험했다.

“선교 도구로 사용되길 소망”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아직까지 ‘4차원 속독법’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김 안수집사는 “사람들은 일단 보이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보이지 않는 4차원을 이용한 속독법을 직접 겪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원 속독법이 앞으로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길 소망한다”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깨닫고 책과 성경을 즐겁게 읽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철 안수집사의 ‘4차원 속독법’과 이를 훈련한 수강생들의 생생한 후기는 ‘4차원 속독학원’ 홈페이지(http://www.speedreading.co.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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