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성결교회 구령열정 일깨워

서울북지방회(지방회장 김영욱 목사) 전도대회가 전도부(부장 장헌익 목사) 주관으로 지난 12월 16~17일 양일간 동두천교회(장헌익 목사)에서 열렸다.

‘성결한 삶으로 주께 영광을 돌리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도대회는 1,000여 명의 교역자와 성도가 모여 초기 성결교회의 전도열정을 일깨우고 다음세대 부흥의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전도대회는 이틀 간 세 차례 집회가 열렸으며 정재우 목사(평택교회)와 이병렬 목사(거창중앙장로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첫 집회는 전도부장 장헌익 목사의 사회로 한봉춘 장로(전곡교회)의 기도, 정재우 목사의 설교, 합심기도, 지방회장 김영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초기 한국성결교회의 대부흥과 미래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정재우 목사는 1930년대 대부흥을 이룬 성결교회의 역사를 상기시키고 이러한 부흥의 원인으로 오직 영혼구원을 위한 신앙선배들의 전도열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성결교회 대부흥의 역사는 직접 전도의 결과였고 성결의 복음을 전하며 교회가 분열되지 않고 화합하고 하나 되는데 힘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목사(거창중앙교회)는 첫날과 둘째 날 각각 ‘다음세대를 잃으면 다 잃는다’, ‘다음세대 부흥 4.0’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거창중앙교회는 이 목사가 부임한 2000년에 교회학교 어린이가 5명에 불과했으나 2004년 말, 재적 1,000명 이상으로 부흥해 주목을 받은 곳이다. 이 목사는 직접 교사훈련을 시켜 ‘불타는 영혼사랑’을 심고 어린이들을 훈련시켜 가족과 이웃, 친구들을 전도하게 했다.

또 전 성도가 주교사 외에도 보조교사, 기도교사, 차량교사, 간식교사, 도로교통 지도교사 등으로 다음세대 양육에 동참케 했다.

이병렬 목사는 “다음세대 부흥은 모두의 책임이며 성도들이 마음을 합하여 각자 가진 은사로 헌신해야 한다”며 “한 아이로부터 퍼지는 복음의 확장을 기대하고 기도로 항상 하나님께 답을 얻으라”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북지방회는 이번 전도대회에서 드린 헌금을 지방회 내 작은교회 전도 지원을 위해 사용한다. 또 전도대회 기간 서울북지방 목회자를 위한 코칭 모임을 열었으며 1월 중에는 거창중앙교회 목회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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