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교회(신용수 목사)는 12월 24일 저녁과 25일 새벽, 성도 가정과 병원을 방문해 새벽송으로 예수 탄생의 기쁨을 알렸다. 새벽송은 목회자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중고등부 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해 한 조당 7~8명 씩 총 17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24일 저녁에 모인 이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신용수 목사의 격려와 축복기도 후 전주 시내 및 완주, 정읍 지역의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성탄송을 불렀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으며 동행한 장로들이 각 가정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각 가정에서 전달한 선물과 간식은 다음날 오전 교육부서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성탄절 새벽에는 중고등부 학생 60여 명이 전북대병원 암센터와 일반 병동을 방문해 성탄송을 부르며 성탄의 기쁨을 알렸다.

한편 이번 새벽송은 신용수 목사 취임 후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성도들이 예수 탄생의 기쁨을 알리고 점점 사라져 가는 새벽송 문화를 다시 살리기 위해 먼저 제안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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