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작은 섬 이작도에도 예수 탄생의 기쁨을 노래하는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이작교회(박승로 목사)는 지난 12월 24일 지역주민과 성도들 가정을 방문하는 저녁송을 실시했다.

총 22가정을 방문한 교인들은 작은 목소리로 성탄찬양을 부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중에는 교인들도 있었지만 주민들도 포함되었다.

방문가정에서는 미리 준비한 과자와 간식꾸러미 등을 선물하며 교인들의 방문에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모은 과자와 간식 등은 송구영신예배에서 성도들과 함께 나누며 교제할 계획이다.

박승로 목사는 “매년 성탄절 새벽에 방문했는데 성도들이 우리가 올때까지 잠을 안자고 기다리셔서 올해부터 이브날 저녁으로 시간을 옮겼다”며 “도시와는 다르게 성탄절이 조용히 지나가는 섬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성탄의 기쁨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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