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선민교회(김홍양 목사)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12월 23일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성탄테마예배를 드렸다.  

이날 수지선민교회는 성도와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성탄 축하음악회를 열었다. 대개 성탄절 발표회는 이웃주민을 초청해 교회 성도들이 성탄 음악을 들려주는데, 이날 음악회에서는 지역 주민과 교우들이 함께 아름다운 성탄 음악을 선보였다. 이들은 색소폰, 팬 플롯, 하모니카 피아노 등의 악기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매이징 그레이스’ 등 총 18곡을 연주했다. 색소폰 연주자로 구성된 한소리 콰르텟과 한소리 앙상블은 각양각색의 색소폰으로 멋진 화음을 선사했다.  

수지선민교회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음악동호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도 지역 내 색소폰 동호회, 피아노 학원, 팬플룻 찬양단 등이 모처럼 교회를 찾아 성탄 축하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 수지선민교회는 노숙인 사역을 위한 나사로선교회를 설립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섬김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홍양 목사는 “이웃과 함께 하는 음악예배를 드린 가장 큰 이유는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교회가 함께 하기 위해서다”면서   “교회는 특별히 어려운 이웃이나 노숙인들을 위해 매주 성경을 가르치고 지역 사람들과 함께 음악회도 앞으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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