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교회에 전도용 키보드 전해

이천동부교회 고제민 목사는 성탄절을 앞두고 캄보디아 엄진흠 선교사 사역지를 방문해 4개 교회에 키보드 4대 선물하며 성탄의 의미를 더했다.

키보드를 전달 받은 4개 교회는 현지 가정교회로 예배드리다가 엄 선교사를 통해 건축 후원을 받아 세워진 곳으로 전도를 위한 악기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듣고 고 목사가 직접 악기를 갖고 찾아온 것이다.

악기는 고 목사가 1대를 기증하고, 호서대 박성식 교수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천동부교회 성도 2명이 헌금해 총 4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악기는 포첸통길산교회, 찌벗 쪽제이 꼭틀록교회, 찌벗쪽제이 쁘레이깝바교회, 찌벗쪽제이 싸이와교회에 나누어 전달했다.

 선교사와 함께 악기를 직접 전달한 고 목사는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현지 성도와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곳의 교회는 이번 성탄절에는 악기 연주에 맞춰 찬양하며 어느 때보다 즐거운 성탄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엄진흠 선교사는 “고제민 목사님이 작년에도 오셔서 사비를 털어 선교사 차량을 구입하고, 교회와 두 곳의 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며 캄보다아 선교를 위해 계속 헌신해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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