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등 종합선물 26박스 전달
지역 어르신 200여 명 섬김도

대명교회(오세현 목사)는 지난 12월 20일 ‘군 위문품 보내기’ 행사를 진행하며 추운 날씨 가운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교회 성도, 지역 청년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 사역은 오세현 목사가 군 복무시절, 교회에서 보낸 위문품을 받아 내무반 동기들과 나눠먹으며 행복했던 기억에 ‘목회를 하면 이 사역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28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대명교회는 위문품 한 박스에 6만 원 상당의 간식을 채워 전국 각지로 26박스를 보냈다. 물품은 성도들이 1인당 5천 원씩 목적헌금 한 것으로 구매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12월 22일에는 위문품을 받은 청년들이 교회로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성탄절인 25일에는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섬기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대명교회는 지역 어르신들과 성탄예배를 함께 드린 후 성도들이 직접 빚은 만두로 만둣국을 끓여 대접했다. 또 양말과 붕어빵이 담긴 선물도 전달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어르신들은 교회에서 매년 성탄절에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주고 섬겨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세현 목사는 “누군가에게 ‘감사하다’, ‘감동이다’라는 말을 들을 때 앞으로 이 사역을 계속해야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가 이웃에게 감동을 주는 교회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