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살면 돼지”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올해는 어떤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살 것인지 다짐한다. 작년에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 아쉬웠던 점들을 새해에는 꼭 이루겠다는 각오를 하며 기도제목을 적기도 한다. 성결인들은 새해를 맞아 어떤 다짐을 했을까?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고 싶어요”
이다호 어린이(초1·한빛교회)

새해가 되면 집에서 뛰어다니지 않고 조용히 걸어 다닐거에요. 엄마하고도 약속했어요. 또 게임도 1시간 이상 하지 않고 공부를 더 많이 하도록 노력할 거에요. 새해에는 제 생일이 빨리 다가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선물도 많이 받고 싶어요. 그리고 공부를 더 잘하고 싶고 고학년 형들처럼 키가 많이 자라서 멋진 사람도 되고 싶어요.

 

 

“전심으로 아이들 섬길게요”
신지현 청년(서울교회·유초등부 교사)

2019년은 건강한 정신과 인격을 키우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과 가족들, 나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 새해에는 개인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더 주님을 가까이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연락을 자주하는 사랑이 넘치는 교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유년과 청소년 시절 교회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사랑을 받아 이만큼 신앙과 믿음을 가진 것처럼 내가 빚진 자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려 합니다.

 

성령충만, 은혜충만 성가대 기대
황의구 장로(부평제일교회·찬양대 지휘자)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찌어다”(시 33:3)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교인들에게는 은혜의 찬양을 나누기 위해 더 기도하는 지휘자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먼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고 은혜의 사람이 되기 위해 영적으로 깨어있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시편 33편 3절에 새 노래로,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하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공교히’라는 단어가 늘 마음에 와 닿는데, 찬송중에 거하시는 주님을 높여드리기 위해 지휘자나 반주자, 찬양대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음악적으로 최상의 연주가 되도록 많은 연습과 함께 찬양에 대한 열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더욱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길 원합니다.

 

꿈을 심어주는 선교지 다짐
이헌도 우간다 선교사

분주함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더욱 깊이 다가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 일과들 속에서 다양한 사역들이 전개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본분에 성실한 사역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꿈이 없던 자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선교지, 미래가 없던 자들에게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암미천사학교, 영향력이 없던 세상에서 거룩한 힘을 전파할 수 있는 살아있는 우간다 성결교단의 선교현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 법이지만 가능하면 적게 만들고, 되돌아보면 후회가 남는 법이지만 가능하면 적게 남는 한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가정 사역에 힘쓸 것”
김예희 장로(구미새빛교회)

새해에 내 몸을 달래는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경계혈압을 넘어선 채로 버티어 오다가 올해부터 약물 처방을 받게 됐습니다. 미련을 더 부리다가는 이득이 없을 것 같아 자신에게 순종하기로 한 것입니다.
 햇살이 돋으면 안개가 비껴나고, 물은 낮은 데로 흘러가며, 인생이 달갑게  나이를 먹는 것은 모두 하늘의 뜻에 순종함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날을 감사하며 그 기회를 선용하여 배우고, 나누고, 섬기는 세 겹줄 행복 습관을 실천하는 데에 더욱 익숙해지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교회 부설 기관인 ‘새빛행복가정컨설팅’을 통한 가정 사역을 힘차게 이룰 것입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섬김이 되어 성도들의 가정에 평화가 깃들고 교회 부흥에도 보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본이 될 것”
강미순 권사(양산교회·중등부 교사)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특별히 교육과 전도, 선교에 더 열심을 내어 한 생명이라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130여 년 전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어두움과 죄에서 구원을 받은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다시 그 복음의 씨앗을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어두움 속을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려 합니다.

무엇보다 나에게 맡겨주신 중등부 청소년들을 위한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하여 저들이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더 알아가는 한 해 되길”
김하은 학생(중2·하저교회)

지난 2018년을 뒤돌아보니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있었는데도 성실하게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서 2019년 새해에는 우선 가정에서 매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학교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교회에서는 예배에 집중해 더욱 예수님을 알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또 익숙함을 버리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부어주신 그 십자가의 은혜 속에서 모든 예배를 감격으로 드리며 예수님 생각으로만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마음 갖고 살래요”
이형우 청년(삼성제일교회)

2019년은 새해는 저에게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학업을 마무리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미는 첫 해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의 삶을 보고 배우며 또 계속해서 받아온 목사님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동시에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제 자신이 얼마나 약하고 악한지를 알기에 두려운 것 같습니다.

새해 기도제목이자 다짐이 있다면 먼저 그동안 배웠고 기도했던 마음들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변 상황에 휩쓸리기 보다 예수의 마음으로 담대하게 살아가는 청년이 되고 싶습니다.  다니엘과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기 힘든 순간에도 참고, 사랑할 수 없을 때에도 사랑하며, 정직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동체에서 격려 받고 격려하며 모이기에 힘쓰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늘 겸손하게 배우고 섬기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친절로 섬기는 주차관리팀!”
최영도 장로(바울교회·주차관리위원장)

주차관리는 처음 교회에 오시는 분들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섬김이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하고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팀원들과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집안의 애경사를 서로 챙길 정도로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팀원들과 바울교회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밝게 맞이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울교회를 방문하시는 성결 가족들, 이곳에 오시면 제일 먼저 저희를 찾아주세요. 가장 먼저 저희가 친절하게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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