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본질 회복하자”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며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들은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본질 회복을 약속했다.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믿음의 선진들의 삶과 모범을 배우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새해에는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고 민족통합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특히 새해에는 100년 전 국권을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3.1 만세운동을 하며 흘린 선현들의 피와 땅을 기억하는 사역을 일구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분열의 상처를 극복해 화합과 연합, 통일을 이루고 동질, 동행, 동거로 이어져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가 되는 날까지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기총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겠다”며 “올해를 ‘도약의 한 해’로 정하고 이전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소망의 2019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연말 우리 사회 도처에서 안전문제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올해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해였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의와 인도의 질서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자”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남북의 모든 백성들과 디아스포라 동포들에게 임하기를 소망하고 새해에는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특히 “서울동남노회가 정상화되고 노회 산하 교회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충섭 목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우리 교단이 더욱 성장하여 어려운 시대 희망의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운동도 확산되어 희망이 자라나도록 기도해 달라”고 교단 목회자 및 신도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