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협, 광화문에서 천막농성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 목사)가 지난 12월 28일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와 종사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장 남세도 목사는 “2019년 최저임금은 10% 이상 인상되었지만 지역아동센터의 기본 운영보조금은 지난해 대비 2.8% 인상에 그쳤다”며 “2019년 예산안으로는 최저임금만 받더라도 도저히 운영할 수 없는 금액으로, 복지부는 부족한 운영비를 메우겠다며 아이들 프로그램비를 반토막 낸 서글픈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100여 명이 참가해 성명서도 발표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성명에서 “정부와 국회는 최초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수준에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를 보장해야 하며, 종사자들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즉시 마련하고 운영비와 인건비를 분리 교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또 “정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양질의 아동복지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그램비 등의 서비스 단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