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월 매월 실시 … 건강한 교회 모델 제시
‘성경적인 목회 리더십’ 지향 … 훈련생 11명 선발

▲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1기 훈련생.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대표 오생락 목사)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춘천 하늘평안교회에서 열린다.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는 성도 50명 이하의 작은교회 목회자 중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를 지향하는 목회자’, ‘한 사람 철학을 가진 목회자’를 대상으로 열리며 ‘교회론’을 시작으로 ‘양육 및 훈련 시스템’, ‘설교’, ‘제자훈련’, ‘성경적인 목회 리더십’ 등의 주제 강연과 아웃리치로 진행된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강연과 훈련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달인 12월은 국내 혹은 해외 아웃리치로 열린다.

강사로는 오생락 목사, 김동오 목사(태장교회), 조장현 목사(강동교회), 정인교 교수(서울신대) 등이 나서며 목회 현장에 필요한 강연과 교회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이기혁 목사(대전새중앙교회),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류병재 목사(시드니실로암교회)가 자문위원, 임채영 목사(서울서부교회), 이강덕 목사(제천세인교회)가 이사로 합류해 아카데미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훈련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12월에 열리는 아웃리치는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교회의 상황에 따라 일부 지원할 수 있다.

이미 우리교단과 타 교단 등 총 11명의 목회자가 등록을 마쳤으며 훈련이 끝난 후에도 2년 간 후속모임이 진행된다. 일회성 강연에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코칭까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아카데미에 대한 훈련생들의 기대감도 높다. 노효철 목사(하늘소망교회)는 “분립 개척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짧은 담임목회를 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 말씀에 대한 연구에 대해 깊이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태 목사(인천제자장로교회)는 “제자훈련을 접목하고 있는데 시행착오를 줄이고 목회에 대해 더 배우길 원한다”고 말했으며 백광일 목사(춘천사우동장로교회)는 “담임목사가 된 후 더 체계적인 공부, 특히 설교와 제자훈련에 대해 배우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대표 오생락 목사는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는 성장만을 외치는 교회성장을 지양하고 ‘한 영혼’을 먼저 사랑하고 섬기는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며 “처음 시작하기에 미숙하고 부족함이 많이 있지만 작은교회 목회자들과 교회 본질과 제자훈련에 대해 고민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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