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이사장/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총회교육원 원장/ 북한선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지재단>

“소중한 교단재산 보호에 전력할 것”

이사장 박재규 목사

성결 가족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유지재단은 지난 한 해동안 처음으로 조직된 지방회 교회재산관리위원회가 주어진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전문적인 자료를 준비하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유지재단 이사회는 2018년도 목표에 따라 지교회가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기 용이하도록 기본재산의 취득, 담보대출, 전환  (처분과 대체재산 취득), 예치금사용 승인신청서, 부동산 등기용 서류발급 승인신청서 양식들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업무의 사무처리 절차를 만들어 교회재산관리위원들과 지교회 모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배포하였습니다.

또 회의비 및 여비 지출 부담을 덜기 위해 유지재단 이사회에서는 감찰회 승인 결의를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하였고, 교회재산관리위원회의 승인 권한에 대한 법적 근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승인 결의서의 양식을 교단 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행정절차를 통일하기 위해 해지교회가 직접 감찰회를 경유하고 지방회 서기에게 승인 신청서를 접수시키면 지방회 임원회에서 서류를 해당 위원회에 전달하여 회의를 소집하여 승인 결의할 수 있도록 통일하였습니다.

2018년도부터 시행되는 종교인소득 과세로 인하여 많은 교회들이 고유번호를 개인으로 보는 단체(***-89-*****)에서 법인으로 보는 단체(***-82-*****)로 재등록하거나, 유지재단과 본·지점 관계로 등록되어 유지재단 법인등록번호에서 대표자 주민번호로(본점으로) 변경하기 위해 재등록하고 있습니다.

고유번호를 변경하는 교회들은 아래 사항을 숙지하시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고유번호를 변경하기 전에 받은 은행대출금은 변경 후 재대출을 신청하여야 합니다. 둘째는 변경 전 고유번호로 등록된 차량을 변경된 고유번호로 등록할 경우에 양도로 보기 때문에 취·등록세를 새로 납부해야 합니다.  

유지재단은 총회와 총회 산하기관, 지교회의 재산 중 재단명의로 등기된 기본재산을 보존등기,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지재단 명의의 기본재산을 증여받거나 매입, 매각, 담보대출 받는 청원업무를 처리하면서 이에 수반되는 세무와 인허가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총회가 파송한 재단법인 이사들은 정관에 따라 기본재산을 보존·관리하고 운영합니다. 유지재단 이사는 총회가 승인한 정관에 의하여 업무활동과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린 헌금으로 조성한 재산은 재단명의든 교회명의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영속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교단 헌법과 사회법 모두를 위반하지 않고 재산을 관리하는 것은 유지재단뿐 아니라 교회도 행정적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귀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불편이라고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장단기 발전계획으로 학교 발전 견인”

총장 노세영 박사

성결교회 가족 여러분, 2018년 무술년을 보내고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면서 인사를 드립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신학대학교는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했던 일은 지난 해 교단총회에서 향후 3년간 교회의 경상비 0.3%를 서울신학대학교에 지원해 주기로 한 결정이었습니다.

이 지원금은 앞으로 3년간 서울신학대학교의 법정부담금, 장학금 및 경상비 지원으로 사용될 것이며 안정적인 대학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선교헌금과 1만 원 소액 기부에 참여해 주신 일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재작년에 비해 정기후원이 수억 원 이상 늘어났으며 관심과 기도로 대학을 후원해 주시는 고액 기부자들도 많아졌습니다. 이외에도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대학의 입학생 모집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기에 작년과 올해 학생들을 잘 모집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한해동안 어려운 일도 겪었습니다. 제2주기 대학역량진단평가 제외신청을 하면서 대학의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갈등이 그것입니다.

제외신청을 한 당시의 상황으로서는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제외를 신청하면서 지난 해 초 여러 분야의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여 대학이 갖고 있던 전반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개월 간의 TF팀의 보고서를 근간으로 지난 12월 초 대학의 장단기 발전계획을 완성하였습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 30개 평가준거에서 모두 통과하는 좋은 결과도 이루었습니다.

신학대학원에서는 많은 목사님들과 교회들이 신학생들의 목회현장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고 있어서 신학생들을 위한 목회현장훈련은 잘 정착되고 있습니다. 또한 목회자료센터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해 성결교회를 비롯하여 한국교회의 목회자료센터로서의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해 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가능한 것도 올해부터 Grace &Mercy 재단(이사장 황성국 장로)의 지원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또 작년에 시작된 신학대학원의 장단기발전계획은 올해 안에 완성되어 과거의 영광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결가족 여러분, 서울신학대학교를 위해서 올해도 기도해 주십시오. 더 많은 어려움이 대학이 가는 길 앞에 놓여 있습니다.

성결가족 모두의 기도가 서울신학대학교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저도 성결교회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모든 교회와 성결가족들에게 넘쳐서 한 해가 끝날 때에는 모두가 감사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총회교육원>

“지방교육원 업무 협력에 최선”

원장 양정규 목사

기해년 새해를 맞아 섬기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성결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총회교육원은 ‘목회자 계속교육’과 ‘평신도지도자 계속교육’을 통해 성결한 지도자상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성결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결교회의 목회자로서 처음 시작하는 전도사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교단 오리엔테이션과 목회의 시작에 필요한 특강을 통해 성결교회 교역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지닐 수 있도록 ‘전도사후보자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목사 안수 후 10년까지 ‘목사교육’이 의무교육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법적, 행정적 후속조치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목사의무교육이 이후 과정으로 목사 안수 10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결교회 지도자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총회교육원은 또한 전국 54개 지방교육원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교계와 교단의 현안에 대한 각 지방회의 필요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교육원을 통해 임직후보자교육교재(장로후보자, 권사후보자, 안수집사후보자)를 보급하여 전 교단적으로 동일한 내용의 임직후보자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 지방교육원 정기세미나’를 시행해 지방교육원의 활성화와 지방교육원의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회교육원은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성결교회 장로 임직자 교육’ 등 112년차 총회의 정책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총회교육원은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성결교회의 가능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회교육원은 올해도 급변하는 시대와 목회 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교단의 목회자들이 목회 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평신도지도자들이 목회자의 목회 사역에 동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방교육원의 활성화와 내실 추구에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성결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선교특별위원회>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하나가 됩시다”

위원장 고광배 목사

2019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원합니다.

북한선교특별위원회는 지난 한 해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먼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북선위 후원교회와 이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남북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막연한 기도를 하는 것 같아 도대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대화가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어느새 한반도 평화통일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북한선교를 추상적으로 할 게 아니라 국내선교위원회, 해외선교위원회, 북한선교위원회가 협력하여 함께 통일한국시대를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교단은 오랫동안 북한선교에 관여해왔고 타 교단에서 부러워하는 OMS(한국대표 태수진), 사랑나루(대표 구윤회 목사), PN4N(대표 오성훈 목사),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 등 좋은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관들과 모든 성결교회가 통합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먼저는 한반도 통일에 우리가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 그리고 통일된 이후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북한선교를 위해 사역한 이들과 북한선교를 연구해온 학자들은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의 그날이 도적같이 올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이제는 ‘북한선교’라는 말 대신 ‘민족복음화’를, ‘남북통일’이라는 말 대신 ‘한반도의 평화’라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반도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힘을 모을 때 하나님은 분단시대를 지배하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시키고 막힌 담을 허물며 둘을 하나로 만드시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 땅에 허락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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