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교단 총 374개
예장만 286곳으로 최다
단체 종사자만 10만 9,676명

통계청이 지난 1월 2일 발표한 2017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기독교단체(교회와 기도원, 선교단체 포함) 수가 총 5만 5,104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만 5,006곳 보다 98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1만 3,13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8,142곳, 전남 3,848곳, 전북 3,823곳, 인천 3,600곳 등이었다.

담임목사 연령대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대표자 나이별 통계’를 살펴보면 단체 대표자가 20대인 곳은 전국 53곳, 30대는 1,318곳 등 젊은 사람들의 수는 미미했다. 반면에 40대는 1만 1,445곳이었으며 50대가 2만 4,303곳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은 1만 7,985곳 등 두 번째로 많은 분포수를 보였다. 특히 60대가 대표자인 곳은 전년 대비 250곳은 늘어났지만 20대 대표자가 있는 곳이 6곳, 30대 16곳, 40대 85곳, 50대 45곳이 감소하는 등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독교 단체 대표자 절대다수는 남성이었다. 남성이 4만 8,089명(87.3%)이었으며 여성은 7,015명으로 12.7%였다. 전체 종사자 10만 7,676명의 성비는 남성 7만 6,774명, 여성 3만 902명으로 여성 종사자 비율은 28.7%로 대표자 비율보다 높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월 8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종교 현황’에 따르면 개신교 교단은 총 37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교단명을 쓰는 곳은 총 286곳이다.

집계에 응답한 교단 125곳의 교회 수는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보다 약 2만 8,000개 많은 8만 3,883개에 달했으며 교인 수는 54개 교단만이 응했는데도 1,132만 750명을 기록해, 2015년 통계청 인구센서스 조사(967만)보다 160만 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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