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가치 사회 확산에 주력”
목사·장로 등 1,000여 명 참여

기독교유권자연맹이 지난 1월 10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창립된 기독교유권자연맹은 비정치 조직을 표방하면서 기독교 가치를 존중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을 지지, 발굴한다는 취지로 창립됐다.

기독교유권자연맹은 기독교 존립을 위협하거나 왜곡하고 반사회적 가치를 지니거나 주장하는 이념에는 반대하고 기독교적 가치를 사회전반에 확산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기독교유권자연맹은 상임의장, 공동의장, 고문, 자문위원, 공동집행위원장, 특별위원장, 시도지부장 등 우리교단을 포함해 초교파적으로 목사·장로, 사회지도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창립감사예배에는 기독교지도자 및 평신도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유권자연맹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우리교단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의 사회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남상훈 장로의 기도, 한기총 전 공동회장 전성원 장로의 성경봉독, 기감 전 감독회장 전용재 감독의 설교, 한교연 전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전용재 감독은 “기독교인들이 열심히 기도도 해야 하지만 깨어나고 일어나 행동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높이고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새겨주는 기독교유권자연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경기대 국제대학장 유영옥 학장의 경과보고 후 제성호 교수(중앙대 법과대)가 창립취지문을 낭독했다.

또 예장통합 전 총회장 박위근 목사,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류태영 장로, 전 과기처장관 정근모 장로는 격려사를, 세기총 전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예장백석 전 총회장 유중현 목사는 축사로 유권자연맹 창립을 축하하고 기독교가치 존중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