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신대원, 문준경기념관서 신입생 수련회

우리교단 예비 목회자들이 순교신앙을 되새기고 영성을 담금질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최형근 교수)은 지난 1월 14~16일 전남 증도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에서 신입생 수련회를 진행했다. 신입생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는 병촌교회와 강경교회 등 순교지 탐방에 이어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에서 순교영성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순교기념관장 김헌곤 목사는 ‘순교자 문준경’이란 특강으로 문준경 전도사의 삶과 사역을 전했으며 저녁에는 교수와 직원, 원우회 임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둘째날 오전에는 문준경 전도사가 기도했던 기도바위에 오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지역문화 탐방 및 짱뚱어다리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저녁에는 김철호 목사(전주교회)가 성령충만한 목회자, 본질에 충실한 사역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또 김 목사는 복음으로 무장된 목회자가 되어 성결교단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대원장 최형근 교수는 “교단의 대표 순교지인 병촌과 강경, 증도에서의 수련회는 예비 목회자들에게 사역자로서 갖춰야 할 순교정신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우리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목회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로 직장인들로 구성된 M.DivⅢ 학생들은 지난 1월 18~19일 경기도 시흥 대교 HRD센터에서 따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신학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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