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 경험하며 새 비전 품어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본당이 청소년들의 찬양과 기도로 들썩였다. 2,000여 명의 청소년들은 사흘간의 성령콘퍼런스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새 비전을 꿈꾸었다.

신길교회는 지난 1월 21~23일 ‘역전되리라’라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 겨울 성령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겨울과 여름, 대규모 전국 청소년 집회를 개최했던 신길교회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규모와 내실을 갖춘 청소년 집회를 준비했다.

주강사로 나선 이기용 목사는 ‘역전되리라’ ‘가장 소중한 시간’ ‘지혜가 부족하거든’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라’ ‘The One’ ‘전신갑주를 입으라’ 등의 제목으로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참된 예배자로 살 것을 당부했다.

이기용 목사는 “사사 입다는 기생이 아들로 태어나 멸시와 구박을 받으며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들어 사용하셨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귀한 걸작품으로 만들었다. 하나님은 절대 실수하지 않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입다의 이야기는 3,100년 전 얘기지만 지금 성경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를 붙잡아야 한다”며 “입다도 붙드셨던 하나님이 오늘의 나를 붙잡고 계심을 잊지 않고 큰 꿈과 비전을 품을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또 청소년들이 이 나라와 세계의 리더로 설 수 있도록 꿈과 비전을 품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꿈을 이루게 하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번 콘퍼런스 기간 이기용 목사는 신길교회 찬양팀과 함께 뜨거운 찬양과 율동으로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했다. 청소년들은 강단 앞에서 뛰고 춤추며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성령 안에서 자유함을 누렸다.    

둘째 날 오후에 열린 ‘달란트 대회’에서는 참가 교회 중 여러 은사를 가진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끼를 뽐내며 서로 교제하고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했다.  

신길교회는 푸짐한 경품도 준비해 에어팟, 마크M 후드티와 상품권, 신원 온라인몰 상품권 등을 골고루 나누었다. 청소년들은 콘퍼런스를 마치면서 각자 ‘나의 신앙 간증문’을 작성하고 받은 은혜를 마음에 새겼다. 

한편 신길교회는 이번 청소년 겨울 성령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3,500석 규모의 대예배실, 기도실, 인터넷 카페, 식당, 중·소예배실, 소그룹실, 체육관 등 모든 공간을 개방했으며 간이 매점을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이 교회 안에서 모든 것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작은교회 부흥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미자립교회는 무료로 참여토록 했다.

당회원 등 성도들도 다음세대 부흥에 적극 동참하고자 콘퍼런스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무장로를 비롯해 남·여전도회 회원들이 주차와 안내, 식당, 매점운영 등 자발적인 봉사에 나섰다.

신길교회는 다음 청소년 집회를 준비하기 위한 참가자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말씀과 찬양, 기도시간에 대한 느낌을 묻고 전체 프로그램 진행, 스텝과 봉사자들의 태도, 시설과 환경에 대한 만족도, 선택특강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신길교회는 조사결과를 통해 오는 7월 29~31일로 예정된 전국 청소년 여름 컨퍼런스가 더욱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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