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식수지원사업 후원

신촌교회(박노훈 목사)가 지난 1월 18일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한 곳인 말라위 어린이들을 위한 식수지원사업에 5,000만 원을 쾌척했다.

신촌교회 성도들은 지난해 성탄절에 아프리카 말라위 어린이들을 돕기로 하고 헌금을 모았다.

만성적인 식수난으로 더러운 물을 마시며 질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최소한 깨끗한 물이라도 마실 수 있도록 돕고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헌금을 모아 5,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한 것이다.

이 기금은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을 통해 말라위 쳇사 지역 식수지원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박노훈 목사(사진 왼쪽)는 18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를 방문해 양호승 회장에게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노훈 목사는 이날 “우리의 아이들과 똑같이 귀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여 사랑을 나누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기도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식수는 단순히 먹는 물의 문제가 아니라 아동의 건강 및 생존율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신촌교회의 후원에 감사하고, 아직도 식수난을 해결해야 할 지역이 많으니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월드비전은 신촌교회의 후원금을 목적에 따라 아프리카 말라위 쳇사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식수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세계 각지에서 시추공 및 수도관 형태의 식수 시스템을 설비하고, 샘과 빗물 저수지 준설 및 정화작업, 댐 검사, 펌프 설치 등 식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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