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유적탐방하며 역사 인식 제고
연해주서 독립운동 역사 되새겨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난 1월 14~19일 러시아 연해주 항일유적탐방 및 비전트립을 통해 역사의식을 제고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비전트립에는 유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양육학교 삼성제일리더스쿨 어린이 및 중고등부 청소년 21명과 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비전트립팀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우수리스크, 우골나야 일대에 남은 독립운동의 흔적인 안중근 의사의 길, 헤이그밀사의 길, 고려인 이주의 길을 돌아보며 우리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선진들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5박 6일간 이동하는 버스와 숙소에서는 연해주 한인 이주의 역사, 연해주 독립운동 등에 대해 최정학 원장(기독교독서문화연구원)의 특강을 들으며 민족과 세상을 품는 그리스도인의 비전을 심었다.

또 비전트립팀은 이상설 유허비, 안중근 기념비, 최재형 생가와 고려인 문화회관 등을 방문했고 생생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들으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

비전트립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역사를 잊지 않고 민족 복음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성제일교회는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 목회자가 사역하는 우골나야 교회와 한인선교사가 목회하는 극동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양국을 방문했을 때 예배드릴 장소를 제공하며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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