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지방·서울제일지방
강사 이정익·조일래 목사
“직분의 권위는 하나님께 받은 것”

정기지방회를 앞두고 임직자를 세우기 위한 임직 후보자 교육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서울남지방회(지방회장 구선우 목사)는 지난 1월 28~29일 신촌교회에서 2019년 임직후보자 교육 및 직분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방회 교육원(원장 최종명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임직 후보자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직분자 들도 재교육 차원에 교육에 동참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지방회장 구선우 목사는 “하나님께 부름 받은 일꾼은 무엇보다 경건훈련에 솔선해야 한다”며 “말씀 읽기와 묵상, 기도 등 경건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총회장을 지낸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와 조일래 목사(수정교회 원로)가 임직 후보자와 직분자의 권위와 사명에 대해 강의했다.

먼저 이정익 목사는 “직분은 하나님께서 나를 충성되게 여겨서 이 거룩한 직분을 맡기신 것이다”면서 직분의 출처와 사역의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목사는 이어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지적인 권위,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 집사와 같은 영적인 권위가 있어야 한다”고 권면하고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만한 사회적인 책임과 인격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기까지 믿음을 지키고, 좋은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것이 직분자의 사명이다”라며 “죽기까지 직분자의 사명을 잘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일래 목사는 두 번째 강의에서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우선이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임직자를 세우는 것은 뒤따른 자들이 앞선 직분자를 보고 본을 받고, 본보기로 따르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철저하게 담임목사님의 편에 서서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돕고, 성도들을 격려하고 세우는데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조 목사는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고 모든 염려와 걱정을 맡기고, 그분의 뜻에 내 모든 것을 맞추는 것”이라며 “나의 소원과 꿈만 이루기 위해 기도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의와 뜻을 먼저 구하면 우리의 필요와 소원을 반드시 이뤄 주신다”고 말했다.

둘째날 교육은 임직후보자들을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최영택 목사(한사랑교회), 유득상 장로(만리현교회), 김일수 목사(헤브론교회) 등이 장로후보자 교육에서 강의했다. 최영택 목사는 성결교회 역사와 사중복음에 대해, 김일수 목사는 제자의 영성에 대해 설명했다. 유득상 장로는 선배 장로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로의 실제적인 생활과 활동에 대해 안내했다.  

이 밖에 허성호(영등포교회) 임종기(서울상도교회) 성찬용(청파교회) 최기성(연희교회)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박권배 목사(상도교회 원로) 등이 강사로 나서 안수집사와 권사 후보자들에게 교단의 교리와 역사, 임직자의 자격과 생활에 대해 교육했다.

 

서울제일지방회 교육원(원장 정방원 목사)도 지난 1월 18~19일 양일간 성락교회에서 2019년도 임직자 장로후보 8명, 권사후보 60명, 안수집사후보 29명 등 총 9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지방회장 지형은 목사는 “확실히 배우고 그 안에 거하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라며 이번 교육이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14과목을 전문화된 지방회 강사들이 직분 별로 교육을 진행했다.

임직 후보들은 교육을 통해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사중복음의 교리를 재확인하고 직분에 대한 소명을 되새겼다. 강사의 말씀을 받아 적고 마음에 새기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믿음과 신앙을 점검했다. 

한 참석자는 “임직 교육이 매우 유익했고 성결인이 된 것에 대한 긍지와 서울제일지방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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