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박성완 목사, 목회경험·정보 공유

청주지역 작은교회 목회코칭이 지난 2월 7일 청주 큰빛교회에서 진행됐다.

청주지역 목회코칭 모임은 2011년부터 코치 박성완 목사(큰빛교회)의 인도로 이어져왔으며 지난해부터 제112년차 총회 작은교회 부흥정책에 따라 전문 코칭기법을 도입하여 더욱 내실 있게 진행 중이다.

매월 한 차례씩 열리는 목회코칭에는 청주지방회 목회자 10~12명이 참석해 찬양과 기도, 말씀, 목회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 또 목회에 도움이 되는 독서나눔, 세미나, 목회탐방 등도 진행한다. 

코치 박성완 목사는 33년 전 연고도 없던 청주에 큰빛교회를 개척해 부흥시키고 교회개척훈련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목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 목사는 “준비와 훈련 없이 오직 젊음과 열심만으로 개척하면서 목회현장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문제 앞에 당황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목회 경험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 명절 직후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성도는 왜 제사를 안 드리는 가’라는 주제로 모임을 진행했다.

박성완 목사는 “우리나라 관혼상제 예절 중 다른 것은 한 번으로 끝나지만 제사 문제는 성도들이 매년 부딪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관련 자료를 배부한 뒤 불신자들이 제사를 드리는 이유와 왜 제사가 십계명의 제2계명을 어기는 우상숭배가 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성도들에게 단호히 제사를 거부할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가르칠 것을 당부했다. 박 목사의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에서는 당일 모임 주제와 관련한 내용 외에도 목회 가운데 궁금했던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을 자유롭게 나누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또 목회코칭 모임에서 한 달 동안의 목회사역과 교회 상황, 기도제목 등을 나누면서 적잖은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이날 모임에서도 성경통독, 성경공부, 전도훈련 세미나, 교회건축 및 이전 등 목회 정보와 교회 상황을 서로 주고받으며 실제적 경험을 나누었다.

이러한 나눔은 자연스럽게 기도로 이어져 참석자 간 서로 손을 맞잡은 채 5분여 간 뜨겁게 기도하고 이날 목회코칭 모임을 마무리했다.

한편 총회는 내년 4월까지 각 지역별 목회코칭 모임을 진행하고, 5월 제113년차 총회에서 각 지역 목회코칭 우수 그룹에게 목회지원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18~20일 총회 국내선교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세미나도 목회코칭 사역과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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