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5명 졸업장 받아

청주신학교(교장 양기성 목사)가 재개교한지 2년 만에 졸업식을 열었다.

청주신학교는 지난 2월 23일 교사인 청주 우리교회에서 제26회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5명을 배출했다. 청주신학교는 운영상 어려움 등으로 2015년 휴교에 들어갔다가 2017년 현재의 우리교회에서 재개교했다. 교장 양기성 목사와 전 서울신대 총장 한영태 목창균 박사 등이 교수로 나서 학생모집과 강의 등 학사운영을 정상화했다.

이날 졸업감사예배 및 졸업식은 교무과장 고치곤 목사의 사회와 교목실장 정연성 목사의 기도, 청주지방회장 김재식 목사의 성경봉독, 재학생들의 특송, 전 서울신대 목창균 설교에 이어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목창균 전 서울신대 총장은 ‘그리하면’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는 길,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을 이탈하지 않으면 형통한다”면서 “위대한 계획을 향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믿음의 행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사보고 후 교장 양기성 목사가 졸업장과 총회장상 등 각종 상을 수여했다. 졸업생은 신학과 박영미 함창호 윤숙희 남방불 김경숙 씨 등 5명이며, 대학을 졸업 후 편입해 2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또 박영미 씨는 총회장상을, 윤숙희 씨 등은 교장상을 받았다.

양기성 교장은 훈시에서 “교수진의 헌신과 희생, 봉사하는 마음으로 달려와 2년 만에 졸업이란 열매를 맺게 되었다”면서 “졸업생들도 하나님께 함께 담대하게 걸어가면 승리할 줄 믿는다”고 권면했다.

또한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와 청주지방장로회장 김재유 장로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청주신학교 이사 위정식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졸업식을 위해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와 이선 목사(제천서광교회) 등이 후원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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