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교세 줄고 허위 보고 우려
성락교회, 전 총회장 섬김과 대접

전 총회장들이 총회비 산정 기준을 세례교인에서 경상비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2월 21일 열린 전 총회장 간담회에서다.

이날 전 총회장들은 총회비를 세례교인 기준으로 변경하면서 교단의 세례교인 수가 급격히 줄고 있고, 성장하고 있는 중소형교회의 재정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완 전 총회장은 “총회비를 세례교인 기준으로 변경하면서부터 교단에 성장하고자 하는 열의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상회비 같은 재정에 관한 부분은 재정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총회장단 회장 장자천 목사도 “일부 교회에서는 총회비를 적게 내기 위해 세례교인 수를 터무니 없이 줄이고 있다”며 “예전대로 경상비 기준으로 총회비를 책정하는 것이 교단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 총회장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6월 10~13일 필리핀에서 첫 해외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단 현황 보고에서는 김진호 총무가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와 오엠에스와의 연례회의, 은퇴목사 찬화식, 4월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통일기도회 등에 대해 보고했다. 

전 총회장들은 이어 총회 발전과 성결인대회, 목사안수식 등 교단의 현안을 놓고 뜨겁게 기도했으며,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가 마무리 기도했다.

한편 간담회 전 열린 경건회는 장자천 목사의 사회와 주남석 목사(세한교회 원로)의 기도,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의 설교, 이재완 목사(영도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지형은 목사는 ‘잘 되는 분명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김영현 장로 등 성락교회 시무 장로들도 참석해 전 총회장들을 섬기고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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