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유적지와 부흥운동지 탐방
7월 제주서 열기로 결의
영국서 국제학술제도 개최

글로벌사중복음이사회(이사장 김석년 목사)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목사)가 올해 영국에서 사중복음 국제학술제 개최하고 부흥운동 역사지도 탐방한다.

글로벌사중복음이사회는 지난 2월 21일 서울역 티원식당에서 이사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신년하례회를 겸해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이사장 김석년 목사,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장 최인식 교수 등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구소와 이사회 주요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우선, 사중복음 목회자 콘퍼런스를 7월 1~3일 제주제일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사중복음과 현대목회’로 정했으며, 성결교회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한 10월 14~25일 영국에서 제6차 사중복음 국제학술제와 영국부흥운동 탐방을 실시한다. 사중복음의 직접적인 신학사유를 제공하는 웨슬리의 신학을 탐구하고, 웨슬리 신학의 근거지가 되었던 영국 부흥운동과 복음주의 신학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최인식 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영국의 신학을 개관하고 그와 연관된 주요 장소와 인물의 유적지를 방문하여 사중복음과 영국의 종교개혁, 부흥운동의 관련성을 연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는 역사학자 데이비드 베빙톤 박사, 조직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 박사를 섭외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설교 예화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영국의 명소나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는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경건회는 오주영 목사(엘림교회)의 인도로 기획이사 장승민 목사의 기도, 이사장 김석년 목사의 메시지, 이사 차주혁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와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이기수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사장 김석년 목사는 “탐욕과 욕망이 넘실대고 복음이 실종되었지만 사중복음의 누룩이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사중복음은 교회를 살릴 수 있는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영적 무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는 2014년 21세기 세계 교회의 신학과 목회의 혁신을 위해 ‘사중복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금까지 성결운동 원문자료 번역과 세계적인 석학 초청 특강,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지 논문 기고 등으로 사중복음을 세계적인 신학으로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는 지난 해에도 ‘사중복음과 치유상담’, ‘사중복음과 현대사회’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으며 일본 동경기독교회와 국제학술제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젝트와 학술대회로 사중복음을 목회 현장에 접목하고 연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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