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주일학교, 5월까지 10주간 교육

서울북지방 본교회(조영진 목사)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청춘주일학교’를 열어 화제다.

본교회 청춘주일학교는 지난 3월 10일 입학식 및 개강예배를 드리고 봄학기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청춘주일학교는 다음세대 사역에 힘써온 본교회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마련한 또 하나의 교회학교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나는 찬양과 학생 대표. 교사 대표의 선서, 청춘주일학교 이사회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청춘주일학교는 오는 5월까지 10주 동안 매주 주일마다 실버메이크업, 몸체조, 웃음치료, 영어찬양, 레크리에이션, 도자기 공예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별히 외부강사가 아닌 17명의 교인들이 자원하여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특별히 반별로 의욕적인 교사들이 자원하였고, 출석, 소그룹 모임, 생일축하파티, 소풍 등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열정으로 어르신들을 섬길 계획이다.

첫날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는 설레임을 느끼고 다음 수업 때까지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아쉽다”면서 “이번 주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데리고 오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실제로 첫날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교회 안에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새로운 것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청춘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가벼워졌다.

조영진 목사는 입학식 설교에서 “지금까지는 다음세대와 이웃을 섬기는 것이 우리 교회의 기본이었다”며 “청춘주일학교를 통해 교회 안과 밖의 어르신들을 섬김으로 우리의 기본을 넓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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