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부흥사회 46회 정기총회
해외성회 등 지경 넓히기로

교단 부흥사회는 지난 3월 14일 총회본부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 신일수 목사(양문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회원 30명 참석으로 개회된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 후 회순통과, 신입회원 환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재정보고, 기타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부흥사회는 지난해 매월 월례회 및 기도회를 열어 영성을 함양했으며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부흥사회 주관으로 오산리기도원에서 연합성회를 여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동했다.

또 신입회원 환영시간에는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배창권 목사(경산제일교회), 정상채 목사(광주바울교회), 박광수 목사(빛과소금교회), 박우호 목사(복령교회) 등이 인사하고 회원들이 박수로 환영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상임회장 신일수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신 목사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 정신을 계승하고 교단이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뜨겁게 기도하고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재에는 김신관 목사(에덴교회), 상임회장은 정순출 목사(은혜교회)를 선임했으며 사무총장 백병돈 목사(신일교회)는 유임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총재의 임기를 1년으로 개정하기로 했으며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매월 월례회 및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오는 4월 제주도 순교자 순례와 6월 미국 하와이 및 필리핀에서 해외 복음화 대성회를 여는 등 부흥사회의 사역의 지경을 더 넓히기로 했다. 한성연 차원에서 연합부흥성회와 월례회도 정기적으로 열어 성결교회의 부흥과 성령충만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총회 전 열린 개회예배는 신일수 목사의 인도로 황충성 목사(시온교회)의 기도, 전 회장 김용운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용운 목사는 ‘나의 갈 길 마치고’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를 믿고 주님의 종으로 쓰임받는 것도 감사한데 부흥사로 사역할 수 있는 것은 더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내가 달려가야 할 길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부흥사가 되자”고 말했다.

설교 후 윤성원 총회장이 직전 총재 문교수 목사와 직전 대표회장 김낙문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했으며 전 총회장 이정복 백장흠 이용규 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이어 ‘민족복음화’, ‘세계선교’, ‘교단과 부흥사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으며 문교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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