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실행위서 단일 공천, 내달 정기총회서 인준

전국장로회(회장 김성호 장로)는 지난 3월 19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제67회기 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강환식 장로(백운교회·사진)를 차기 회장 후보로 공천했다. 이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강환식 장로와 김길경 장로(일산교회)가 경선을 치렀고 강 장로가 총 228표 중 120표를 얻어 단일 후보로 공천됐다.

강환식 장로는 “전국장로회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총회에서 회장으로 인준을 받으면 여러 선배들이 땀과 눈물로 기도하며 일궈놓으신 전국장로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국장로회는 회장 후보 외에도 부회장 후보로 전갑진(주안교회) 노성배(임마누엘교회) 정성덕(압해대천교회) 김용태(서울제일교회) 성병석(상궁교회) 김천일(증가교회) 유천석(광석교회) 권경식(속초교회) 피상학(천안교회) 장로 등 9명을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부회장 후보는 각 지역 장로협의회에서 추천받아 11명을 공천하지만 이번 회기에는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에서 각 1명씩 자격 미달자가 생겨 9명이 추천됐다. 이날 공천된 회장 후보와 부회장 후보는 오는 4월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인준을 받아 최종 선임된다.

이어진 안건 토의에서 감사 후보 추천은 공천 받은 차기 임원진에게 위임했으며 정기총회 때 발표 후 인준을 받기로 했다. 또한 정기총회 개최 건에 대한 사항은 실무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 및 세미나는 세미나위원장 최명현 장로의 사회로 시작해 부회장 노성배 장로의 기도, 김진오 목사(한빛교회)의 설교 및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떠나지 않으면 나의 인생도 없다’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김진오 목사는 “세상을 마감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을 따르다 가야할 줄 믿는다”면서 “항상 십자가 앞으로 떠나 나날이 더욱 새로워지는 삶 속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중보기도위원장 송인환 장로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전국장로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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