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3대·모닝 1대
10곳에 품앗이 전도비 200만 원 지원
태블릿PC·TV·무선청소기도 나눠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는 올해도 다양한 경품으로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했다.

먼저 전국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김단희 권사)가 승합차(스타렉스) 2대, 은평교회(유승대 목사)가 승합차(스타렉스) 1대를 지원해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산교회(김형배 목사)는 소형 자동차(모닝) 1대를 기증했다. 승합차 중 1대는 유동교회(강은택 목사)에 지원했다. 다른 2대는 추첨으로 결정했다.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경상비 5,000만 원 이하의 교회만 추첨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모닝은 모든 목회자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해 승합차 추첨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또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김형배 목사)는 지방회 10곳을 선정해 품앗이 전도 지원금 200만 원 씩, 총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작은교회를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전도비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2박 3일간 전도비 지원을 접수한 결과 30개가 넘는 지방회가 신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교회 리모델링과 건축을 위해서는 지난 해 12월 이진우 장로(신촌교회 명예)가 기부한 이탈리아 산 타일을 지원한다. 당시 이 장로가 기증한 타일은 약 5,000상자 분량이다. 타일 지원은 개인별로 신청을 받아 추후 날짜를 지정해 일제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 목회자들의 설교준비를 돕기 위한 갤럭시탭A 19대, 본당에 설치 가능한 55인치 TV 3대, 커피로스터기, 무선청소기 9개, 금반지와 금배지, 에어프라이기, 압력밥솥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됐다. 이불과 여행가방, 에어컨 교환권,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 소소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선물들이 많아 어떤 선물을 받던 호응이 높았다.

이 밖에도 목회자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영화 관람권 100장과 부산여행 상품권 등 총 300여 개의 선물을 준비해 넉넉하고도 기분 좋은 세미나가 되도록 도왔다.

이렇게 경품에 소요된 재정만 수천만 원에 달하지만 이 일이 가능했던 것은 국선위 임원들과 강사들이 강사비를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헌금하는 등 헌신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선교위원장 김형배 목사가 시무중인 서산교회는 이번 세미나에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도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밖에 다른 실행위원 교회들도 300~500만 원씩 후원하며 행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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