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훈 장로장립 등 18명 새일꾼 임직
김광산‧김한기 명예장로 등 추대식도

▲ 대전중앙교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윤성원 총회장이 박종운 담임목사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 대전중앙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비
대전지역의 모교회인 대전중앙교회(박종운 목사)가 지난 4월 7일 10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예식을 열고 지난 100년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대전중앙교회는 이날 오전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열어 100주년을 기념했다. 100주년 기념비에는 교회 비전과 사명선언문, 역사 등을 새겨 넣었다. 오후에는 임직예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새 일꾼을 세웠다. 오랜 교회 헌신자들의 은퇴를 축하하며 명예추대식도 거행했다.

대전중앙교회(당시, 동양선교회 대전복음전도관)는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인시정부가 수립되던 바로 그날 창립됐다. 교회는 이때 일제의 수탈로 피폐해진 민족에게 소망을 주고, 구원의 통로가 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를 위해 지난 100년 동안 17개 국내 지교회와 6곳의 해외지교회를 세웠다. 대전중앙교회에서 시작된 성결교회는 대전에만 180여 곳으로 확장되는 결실을 맺었다.

▲ 교회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장로들이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대전지역 모교회의 100주년인 만큼 이날 대전중앙교회에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윤성원 총회장을 비롯해 지방회 주요 인사들이 성도들과 함께 참여해 100주년의 기쁨을 나누었다.

▲ 100주년 임직식에서 장로로 장립받은 장승훈 신임 장로가 안수받는 모습.
박종운 목사의 집례로 열린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먼저 대전중앙교회 100년의 역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했다. 이어 대전중앙지방회 부회장 최진섭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차승환 목사의 ‘성도의 기본기’란 제목의 설교로 예배가 진행됐다.

이어진 명예장로 추대식에서는 김광산 김한기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김광산 장로는 20년을 시무장로로 헌신해 원로장로 추대요건을 갖추었지만, 스스로 명예장로를 택해 이목을 끌었다. 김광산 명예장로는 이날 “교회를 위해 조용히 기도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김길순 조명순 이형숙 김옥히 한이자 권사는 명예권사로, 최종구 안수집사는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됐다.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갈 일꾼들도 세워졌다. 신임 장로에는 장승훈 씨가 서약과 안수례 후 장립됐다. 김희정 이금용 이귀숙 씨 등 12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으며, 박기화 윤황 이대훈 권기태 이의원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 대전중앙지방회 목사 장로 안수위원들이 대전중앙교회 100주년 신임권사들에게 축복기도하는 모습.

이날 예식을 위해 전종열(벧엘교회) 김양섭(문화교회) 장희윤(주광교회) 김낙문(충일교회) 임명빈(대전교회) 김근태 목사(푸른희망)가 차례로 기도했다. 박종운 목사는 추대자와 임직자들에게 일일이 기념패 및 임직패와 메달을 걸어주며 격려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윤성원 총회장이 박종운 목사에게 100주년 기념패를 전달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누리에 전하는 교회가 되라”고 축사했다. 박재규(남대전교회) 정형교(정림교회)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는 권면과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추대 및 임직자 대표 답사한 후 김준호 목사(대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 대전중앙교회 100주년의 새 역사를 이끌어갈 젊은 일꾼 안수집사들이 충성과 헌신을 서약하고 있다.

한편 대전중앙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10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했으며, 올해 안에 해외지교회 5곳을 건축하는 등 다채로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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