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5월 3일 홍천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세계한인침례인대회를 개최한다. 기침 총회는 지난 4월 5일 여의도 총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계한인침례인대회는 오는 4월 30일~5월 3일 ‘은혜로 130년, 다가올 침례교 시대’를 주제로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 비발디 파크 리조트에서 열리며 말콤 C. 펜윅 선교사의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침례교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20년 이상 선교 사역을 감당했던 재한 IMB 선교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학술대회와 좌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침례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또 해외선교사 초청의 시간과 미주 한인 침례교 목회자들의 시간, 영성과 교제의 집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침례교 가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하는 시간들로 꾸며진다.
총회 임원회는 사전 행사로 오는 4월 22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아가페홀에서 말콤 C. 펜윅 한국 선교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침례신학대학교 민경배 박사가 기조연설을 담당하며 안희열 박사, 이광수 박사, 조효훈 박사, 이경희 박사, 김용국 박사 등의 논문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취지를 설명한 박종철 총회장은 “오늘날 우리 침례교단이 있기까지의 모든 배경은 말콤 C. 펜윅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주님께서 침례교에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앞으로 다가올 침례교의 부흥에 우리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