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25명 “비전과 믿음의 삶” 다짐

필리핀 바울신학대학은 지난 3월 26일 제9회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25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졸업한 25명의 학생들은 신학과, 기독교교육과, 신학대학원을 전공한 신학생으로 엄격한 학사규정과 교칙, 수준높은 신학교육을 받아 앞으로의 사역이 기대되는 인재들이다.

졸업생 노말 발데스 씨는 “마약 중독자였다가 바울신학대학교 졸업생 전도사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곳에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며 “마약 중독에 빠져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졸업생들도 바울신학대학 출신의 목회자를 통해 예수님을 믿는 등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비전과 믿음의 삶을 약속했다.

신용수 목사는 졸업식 설교에서 “하나님의 일꾼들은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믿음의 길을 바라봐야 한다”며 하나님의 일꾼이 가져야 할 영적 무기로 거룩과 소명의식, 예배와 경건생활, 성령충만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필리핀 바울신학대학은 2007년 설립된 후 현재까지 약 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주중에는 신학을 배우고, 주말에는 거리 전도나 교회 현장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방학 중에도 전도와 개척교회 지원 등 철저한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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