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2,000만 원 모아 건축 지원

안양중앙교회(손제운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베트남의 소수민족 스팅족을 위한 두 번째 교회로 부뭉교회 건축을 지원하고 지난 3월 19일 감격스러운 봉헌예배를 드렸다.

봉헌식에는 손제운 목사를 비롯한 성도 10명이 참석해 봉헌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부뭉교회는 1994년 교인 몇 가정이 모여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교회로 도움이 절실했다. 스팅족을 위해 사역하는 우리교단 이OO 선교사가 지난해 안양중앙교회를 방문해 2,3,4여전도회 헌신예배 때 선교 보고를 하는 가운데 부뭉교회에 대해 간증하며 어려움이 알려졌다. 이에 성도들은 두 번째 베트남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를 시작하고 봉헌을 하게됐다.

교회에서는 2,000만 원의 건축헌금을 모아 교회 건축을 지원했다. 특히 건축헌금은 여전도회 회원들이 수고하며 모은 바자회 수익금과 헌금 등을 모아 드려 의미가 더 크다.

부뭉교회 봉헌식에서 손제운 목사는 “부뭉교회 교인들의 교회건축에 대한 간절한 기도, 선교사님의 비전과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하나가 돼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부뭉교회 등록교인은 200여 명이며 이 중 세례교인은 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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