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생가·매봉교회 등 기독교순교지 탐방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는 지난 3월 30일 1차 한국기독교순교지 탐방을 진행하고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매봉교회 등을 돌아봤다.

이날 탐방에는 담당 교역자 정영호 목사를 비롯해 성도 33명이 참여했다.

먼저 성도들은 유관순 열사가 다니던 매봉교회를 방문해 간단히 예배를 드리고 그 안에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둘러봤다. 또 유관순 열사의 생가, 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지도 방문해 그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정영호 목사가 교회에서 직접 제작한 자료집을 통해 성도들에게 유관순 열사의 삶과 신앙, 나라사랑에 얽힌 일화와 탐방지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이 밖에 성도들은 아우내 장터인 병촌에서 점심식사를 했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의 생이 담긴 독립기념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번 탐방에 참석한 조진영 권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관순 열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면서 신앙의 도전을 받게 됐다”며 “같은 여성으로서 교회와 민족을 품고 기도하며 헌신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우리교회는 유관순 열사 순국길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한국기독교 순례길 탐방을 계획 중에 있다. 증도 문준경전도사 순례길, 여수 손양원 목사 순례길, 제주도 이기풍 선교사 순례길 등 전국에 있는 순교지들을 돌아보며 신앙 선배들의 순교를 기리고 신앙의 도전을 받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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