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탁구대회서 김낙문 목사 상위부 우승
복식, 임일국 목사 부부 우승
은퇴목사 위한 실버부 신설키로

성결목회자탁구선교회(회장 한선호 목사)는 지난 4월 4일 신길교회 체육관에서 제21회 전국성결목회자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김낙문 목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탁구선교회 신임 회장에는 장세욱 목사가 선출됐다.  

이날 탁구대회는 목회자와 사모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인전 예선 리그와 결선, 복식 경기로 진행되었다. 개인전 경기는 상위부와 하위부로 나눠서 치러졌지만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경기에서는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열띤 경기를 벌였다. 상위부에서는 김낙문 목사(충일교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문광호 목사(평강교회)가 준우승했다. 6년 만에 대회에 출전한 김 목사(1부)는 결승에서 문 목사(4부)와 맞붙어 핸디캐 4점을 주면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이겨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 목사는 2011년 4월과 2012년 9월, 2013년 9월에 상위부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문 목사는 2017년 10월에 이어 아쉽게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상위부 3위는 지난 20회 대회에서 하위부 1위에 오른 임일국 목사(기산교회 협동)가 차지했다. 

개인전에 이어 열린 복식 경기에서는 임일국 목사와 김진희 사모 부부가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일궜다. 임 목사 부부는 조직력과 순발력을 발휘해 이승준 목사(한소망교회)와 이성일 목사(큰나무교회) 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3위는 문월수 목사(백합교회)와 최성상 목사(사능교회) 팀이 차지했다.

하위부 개인전에서는 최용훈 목사(익산천마교회, 군목)가 1위를 했으며, 곽창훈 목사(빌립보교회), 김진희 사모(기산교회 협동)가 2, 3위에 입상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목사의 사회와 상임부회장 장세욱 목사의 기도, 회장 한선호 목사의 설교, 전 회장 류용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선호 목사는 설교에서 “연합하는 것은 선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복을 받는다”면서 “연합하면서 즐겁고 복된 경기를 펼치지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후 열린 성결목회자탁구선교회 정기총회에서는 장세욱 목사(기산교회) 신임 회장에 선출되었다. 수석 부회장에는 추용환 목사(새증평교회)가 선임되었다. 또한 차기대회부터는 70세 이상 실버부를 신설해 은퇴한 목회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봄 탁구대회도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장소와 식사를 제공했으며, 경품도 푸짐하게 후원했다. 전반기 목회자 탁구대회는 신길교회가 매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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