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영성훈련 실제 전수, 유승대·황헌수 목사 등 강의

총회교육원(양정규 목사)은 지난 3월 25~27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목회자의 영성’이란 주제로 2019년도(112년차) 전반기 전도사 계속교육을 열었다.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전도사 교육에서는 알아차림의 영성, 초대교회의 영성, 성령 안에서의 기도생활, 기도의 영성 등이 주제로 깊이있는 영성을 배우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알아차림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황헌수 목사(대기리교회)는 의식과 무의식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평소 나에게 숨겨진 무의식의 영역이 무엇인지를 파악함으로 대인관계와 가족관계, 영성, 상처 등의 문제를 풀어갈 것을 제안했다.  

‘성령은 성경을 수레 삼아 일하신다’는 제목으로 강연한 유승대 목사(은평교회)는 대학시절과 교회개척의 경험을 통해 생활에서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묵상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유 목사는 “대학 3학년 때 성령체험을 깊이 하면서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 임하셨다”며 “그 때부터 말씀이 송이꿀처럼 달고 묵상하면서 하루에 20장씩 읽었다”고 소개했다.

유 목사는 “말씀을 많이 묵상하면 심방 때나 설교할 때 대화 중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쉽게 받게 된다”며 “전도사님들이 말씀우상에 진심으로 힘을 쏟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목사는 또 ‘성령 안에서의 기도생활’이란 제목으로 두 번째 강연에 나서 “기도하면 당신의 능력보다 더한 것을 할 수 있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당신의 능력보다 더한 것을 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기도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두 번을 강의한 바나바훈련원 원장 김정호 목사는 “기도할 때 주님은 우리의 마음에 말씀하고 우리가 주님께 여쭐 때 신실하게 응답하신다”며 잠잠히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기다리고, 방언으로도 기도할 것을 제언했다.

이 밖에도 황훈식 목사(서울신대 외래교수)가 ‘초대교부의 영성’을 강의하고 김선일 목사(소양교회)와 교육원 운영위원장 류승동 목사가 아침경건회를 인도했다.

첫날 1부 예배는 교육원장 양정규 목사의 사회로 김응세 목사(횡성교회)가 설교했으며 폐회예배는 교육원 서기 강희승 목사의 사회로 회계 김천일 장로의 기도, 원장 양정규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