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교 나아갈 길 모색

사회선교단(단장 현찬홍 목사)가 창단 24주년을 맞아 지난 4월 4일 서울 도곡동 한우리교회에서 사회선교대회 및 세미나를 열고 사회선교사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선교단 소속 기관 대표 40여 명이 모인 이날 선교대회는 감사예배 및 세미나, 분과별 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사회선교단을 위한 기금 모금가의 필요성’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는 모금(구제)사역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사회선교단원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최명덕 목사는 유대인의 모금, 기부문화의 특징과 방법을 소개하면서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누어줄 때는 받는 사람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 큰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유대사회에서는 모금가가 최고로 존경받는 직업”이라며 “모금을 위한 사회적, 정신적, 교육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 후에는 사회복지선교분과(분과장 김금현 목사), 병원선교분과(분과장 남은숙 목사), 장애인선교분과(분과장 이해영 목사), 문화선교분과(분과장 최용철 목사)가 모여 분과별 모임을 열고 사역보고 및 해당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또 사회선교 사역에 근속 20년 이상 헌신한 강상구 목사(성동원, 성동농아학교), 강춘근 목사(한국민들레도서관), 박상구 목사(오네시모선교회), 윤승호 목사(성남시온의집), 이연숙 전도사(복음자리공동체)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단장 현찬홍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의 외로움을 사회선교단 대회에서 태워 재를 날려 던져버려 비우고 여름수련회를 통해 비워진 우리의 빈자리를 다시 채우고 또 다짐을 하고 가을에 열릴 가을세미나에서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생각과 기개를 다기 펼쳐보이자”고 말했다. 

1부 감사예배는 사회선교단장 현찬홍 목사의 사회로 서기 임승훈 목사의 기도,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의 설교, 전 단장 이동조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종이 아닌 자유자’란 제목으로 설교한 윤창용 목사는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이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말미암은 은혜로 자유함을 누리고 산다”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자유함으로 날마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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