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향한 힘찬 전진 선포

경남지방 창원교회(우재성 목사)가 지난 4월 7일 창립 90주년을 맞아 전교인이 참여한 성경필사본을 봉헌하는 등 100주년을 향한 힘찬 전진을 선포했다.

주일예배에 진행된 창립 90주년 기념 성경필사 봉헌예배 및 영광의 100년 비전선포식을 우재성 목사의 집례로 영광의 100년 비전선포, 최춘우 장로의 성경필사 봉헌 경과보고, 김성수 장로의 기도, 조관행 목사(창원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우재성 목사는 영광의 100년 비전선포에서 창원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은혜의 90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창원교회는 100주년을 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 목사는 100주년이 되는 2029년에 1,000명의 예배자, 100개의 구역모임, 10개의 해외교회 개척, 1개의 분립교회 개척 등을 실행하는 ‘비전 1·1·1·1’ 목표를 제시하고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봉헌한 성경필사본은 지난해 12월 사무총회 당일 오후부터 ‘90주년 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하여 봉헌행사를 드리기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온 성도가 참여해 완성했다.

12월 마지막 주일에 온 성도들에게 진행내용과 방법에 대해 설명하여 1월 셋째 주까지 각 교구, 각 구역 및 교회학교를 통해 개인별로 필사해야 할 성경말씀 범위를 분담했고, 3월 초까지 약 6주간에 걸쳐 필사를 완료했다. 필사본은 제1권 모세오경부터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신약전서로 나누어 총 다섯 권으로 제본하여 제작했다. 성경필사를 위해 유치원부터 성노회까지 48개 구역과 4개 교회학교, 청년회, 교역자 그룹으로 나누어 총 614명이 참여했다.  

창원교회는 성경필사본를 ‘교회창립 90주년 및 100주년 기념관’에 비치하여 보존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교회는 창립 90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지난 4월 8~10일 진행했으며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교회를 7월초 완공해 봉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