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울(인터콥선교회)는 ‘예의주시’ 유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안용식 목사)가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대표)에 대해 ‘예의주시’를 유지키로 했다.

이대위는 지난 4월 10일 서울신대에서 최바울 선교사를 소환해 관련 저서 등에서 드러난 신학적 문제, 인터콥선교회 문제 등을 질의하고 관련 답변을 들은 후 이 같이 결정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과거 저서에서 신학적 문제 등을 야기한 부분을 폐기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등 한국교회의 지도를 받고 있다”며 우리교단 이대위의 지적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위는 일단 최 선교사에 대한 ‘예의주시’를 유지하되 신학적 문제 등에 대한 정오표 제출과 재교육 등에 대한 이행 여부를 지켜본 뒤 추후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이대위는 인터콥선교회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최바울 선교사를 1차 소환, 조사한 바 있으며 지난해 인터콥선교회 연구보고서를 소책자로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이대위는 또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 구 큰믿음교회)가 속한 부흥총회를 회원교단으로 받아들인 것에 대해 교단의 유감 표명과 교류금지를 총회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변승우 목사는 비성경적 신사도운동을 추종하는 신비주의 목회 등으로 우리교단을 비롯한 주요 교단이 ‘경계집단’으로 규정하여 참여·교류금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대위는 또 교단 이단사이비연구소 설치를 총회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이단사이비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효과적인 이단예방 및 대처에 나서도록 하자는 것이다. 예장통합과 합동, 기감, 고신 등 타 교단은 이단사이비연구소를 통해 이단 문제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이대위는 또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시리즈에 대한 참여금지를 결의하고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에 대해서는 1년간 연구하여 보고키로 했다.

이 밖에도 총회임원회가 요청한 경기도 A교회 문제는 위원장과 서기, 전문위원, 실무진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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