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 성지 순례 … 31명 참여

광주교회(김철규 목사)는 지난 4월 1~12일 ‘사도들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주제로 터키·그리스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성지순례에는 김철규 목사를 비롯해 31명의 성도들이 참여했고 성도들은 신약성경을 통독하는 등 한 달간 준비기간을 거쳐 성지순례를 준비했다. 

성지순례팀은 터키 이스탄불의 소피아성당을 시작으로 갑바도기아의 괴레메 지역과 지하도시인 데린구유를 찾았고, 바울의 첫 전도여행의 설교터가 있는 비시디아 안디옥의 바울교회와 로마시대의 유적지, 그리고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방문했다. 또 사도바울의 여정처럼 드로아에서 네압볼리로 건너가 시작된 그리스 여정에서는 빌립보와 데살로니가 유적지, 메테오라 수도원과 아테네, 고린도지역 등을 둘러봤다. 

성도들은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내가 믿고 있는 이 신앙이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다”며 “이 신앙을 전하기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도전을 받은 귀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광주교회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온 성도가 로마서를 1인당 10독씩, 총 10,000독을 통독했고 지난해에는 ‘사도행전 속으로’라는 주제로 온 교인이 두 달간 사도행전을 함께 낭독하는 등 말씀에 대한 열정이 계속됐다. 이에 이번 성지순례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들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순례를 다녀오길 희망하는 성도들의 의견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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