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길, 바울의 길 순례

북아현교회(신건일 목사)가 예수님과 사도 바울을 발자취를 좇아 성지순례 여행을 다녀왔다. 신건일 목사를 비롯해 성도 17명은 지난 3월 25~4월 5일 11박 12일 동안 이탈리아 로마와 이스라엘 등을 순례했다. 

순례단은 먼저 바울의 길인 로마에서 4박 5일 동안 바울이 걸어갔던 길과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여정을 따라 순례했다. 특히 바울이 마지막 복음을 전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프로 로마나에서 찬양과 기도 등으로 믿음의 고백을 했다.

또 이스라엘에서 갈릴리와 사마리아, 예루살렘 등 예수님께서 사역했던 땅을 밟았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예수께서 고난당하신 그 현장에서 신앙을 결단하는 기도를 드렸다. 이어 호텔에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마시는 성찬식을 거행하고 주님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다짐했다.

교회는 이번 성지순례를 위해 약 18개월을 기도와 세미나 등으로 준비했으며, 김진산 박사(터치바이블 선교회)가 동행해 기독교 유적지를 안내했다.

신건일 목사는 “이번 순례의 길이 매우 어렵고 힘들었을텐데 함께 참여한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이 순례의 길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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