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기관 활성화 대안 필요”

평신도부(부장 박성완 목사)는 지난 4월 15일 여주교회에서 지방평신도부장 간담회를 열고 평신도기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신도부 소위원들과 16개 지방회 평신도부장들이 모인 가운데 열려 서기 박춘환 장로의 업무보고, 각 지방회별 사업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개교회 평신도 기관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석자들도 ‘두 날개’와 ‘셀’ 등의 활성화로 지방회 연합 활동 참여가 크게 줄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남·여전도회, 장로회, 권사회 등 평신도 기관의 재건과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안으로는 개교회, 지방회, 총회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먼저 개교회 차원으로는 담임 목사들이 성도들의 평신도부 참여율을 높이고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회 차원에서는 각 지방회 평신도부장들이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관심에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지방회에서는 지방회 부회장이 평신도부장을 겸직하는 것과 지방회장 및 평신도기관 워크숍 등을 통해 1년간 행사를 계획한다는 모범적인 사례도 제시했다. 교단 차원으로는 평신도기관이 미조직된 지방회와 현 지방회의 실태 등을 제대로 파악해 교단적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총회 평신도부는 이날 나온 의견을 정리해 문서로 남겨 제113년차 평신도부에서도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서기 박춘환 장로의 사회, 부장 박성완 목사의 설교, 소위원 윤훈기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박성완 목사는 “윤리적으로 타락하는 시대에 성결의 복음을 가지고 이 시대를 깨우는 중심에 평신도들이 있어야 한다”면서 “사중복음으로 열심히 사역할 때 성결교회가 이 시대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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